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16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혈액응고인자 8인자의 반감기가 연장된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성분명: 에프모록토코그-알파(혈액응고인자 VIII-Fc융합단백, 유전자재조합)’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고 밝혔다. 사노피의 첫 A형 혈우병 치료제 엘록테이트는 Fc 융합 단백 기술로 최종 반감기를 표준 반감기 치료제 대비 1.5배 연장한(50IU/kg 기준 19.0시간) 혈액응고인자 8인자 치료제이다. 사노피는 기자간담회에서 A형 혈우병 치료의 미충족 요구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엘록테이트의 임상 데이터와 치료 혜택 및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혈우병성 관절병증 예방 필요성을 소개했다. ◆A형 혈우병 환자 절반 이상이 보유한 혈우병성 관절병증, 치료 방안 필요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영실 교수는 ‘국내 A형 혈우병 치료 현황 및 최신 지견’ 발표에서 “혈우병성 관절병증 예방을 위한 A형 혈우병 예방요법의 표준 지침은 주 3회 25~40IU/kg 응고인자 제제를 정맥 주사하는 것인데 잦은 투여로 치료 순응도가 낮고 소아 환자는 정맥 투여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기존 치료의 난제 해소를 위해 개발된 엘록테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Triple Agonist(HM15211)’ 연구 결과 3건과 ‘Glucagon Analog(HM15136)’ 연구 결과 3건을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ADA는 전세계적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Triple Agonist는 단일 타겟 경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삼중(Glucagon/GIP/GLP-1) 작용제로 지방간, 간 염증, 간 섬유화를 동시에 타깃하며 미국 FDA로부터 원발 담즙성 담관염 및 원발 경화성 담관염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Glucagon Analog는 인슐린자가면역증후군(유럽 EMA), 선천성 고인슐린혈증(EMA, FDA) 치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미약품은 NASH 모델에서 지방간, 간 염증, 섬유화 모두에서 Triple Agonist가 직접적인 치료 및 개선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이번에 발표했다. NASH는 지방간과 간 염증, 간 섬유화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현재 전세계에서 N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들은 NASH 질환의 특정 부분만 표적하지만 Triple Ago
JW중외제약은 국내에서 한국인·백인·일본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임상 1상을 마치고 임상 결과보고서(CSR, Clinical Study Report) 작성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JW1601은 지난 2018년 8월 피부질환 치료 시장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에서 총 4억2백만 달러(한화 기준 약 4800억 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2월부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총 88명의 건강한 한국인, 코카시안(백인), 일본인을 대상으로 JW1601의 안전성·내약성을 비롯한 약물의 효과, 생체 반응을 평가하는 임상 1상에 돌입해 단회투여와 반복투여 시험을 마쳤다. 임상 결과 최대 내약 용량을 결정하는 ‘용량증량 코호트 연구’를 통해 한국인, 코카시안, 일본인 대상 모든 용량군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바이오마커 분석으로 유효용량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해당 후보물질은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한다”며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이
GC녹십자웰빙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섬유근육통 치료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피지오테라피 리서치 앤 리포트(Physiotherapy Research and Reports)’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전신에 걸친 만성 통증과 수면장애, 인지장애, 피로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인구의 약 4%에서 발견되며 특히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논문은 GC녹십자웰빙과 조태환·박경미 원장(조태환정형외과)이 공동으로 총 64명의 섬유근육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이다. 논문에 따르면 환자의 통증유발점에 라이넥을 주 1회 5주간 시술한 결과 통증평가척도 점수(0~10점)가 3~7에서 평균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장애척도 점수(0~3점)의 경우 평균 2에서 0수준으로 개선됐으며 일과 중 통증 없이 생활하는 시간을 나타내는 활력 시간은 평균 6시간에서 9시간으로 증가했다. 조태환 원장은 “라이넥이 섬유근육통 환자의 통증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섬유근육통은 만성 통증뿐 아니라 여러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는 15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의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펜타시티 내 51,846㎡ 부지에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씨티’(이하 HSHC)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한미사이언스와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3000억원에 달하는 HSHC 건립 사업에 참여하는 첫번째 걸음으로 HSHC에는 향후 한미그룹의 6대 비전을 실현할 R&D센터를 비롯해 교육센터, 제조 및 지원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대리,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 임종철 자문위원을 포함한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번 MOU는 작년 11월 25일 한미사이언스와 경북도·포항시·포스텍이 K-바이오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체결한 상호 업무협약의 성과로 상호 업무협약 이후 한미사이언스는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을 활용한 세포막단백질 구조연구, 표적 단백질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국내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만성 B형 및 C형간염 질환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제공하는 디지털 의약학 학술정보 플랫폼 ‘리버브릿지(Liver Bridge, liverbridge.co.kr)’ 사이트를 국내에 새롭게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리버브릿지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에서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만성 B형 및 C형간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이던 ‘헤파헬스(HepaHealth)’ 사이트를 콘텐츠 접근성과 양방향 의사소통 기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리뉴얼한 디지털 의약학 학술정보 플랫폼이다. 메인 화면에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제품군(만성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 베믈리디, 만성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 소발디) 뿐만 아니라 만성 B형 및 C형간염에 대한 최신 치료 지견과 동영상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치료제 급여 기준과 환자 교육용 자료 등 기타 콘텐츠 역시 원클릭만으로 손쉽게 확인 가능하고 콘텐츠 즐겨찾기 등의 기능이 추가됐으며 최근 모바일 중심의 인터넷 환경 변화를 반영해 태블릿, 스마트 기기에서도 최적화된 레이아웃으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여러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그 중 비대면 서비스 및 언택트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과 집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관련 내용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편집자 주] ◆산업연구원,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의 비즈니스모델 활성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 5월 15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서비스 모델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월 중순 이후 서비스업은 특정 업종에서 소비지출 감소로 생산이 급격히 둔화됐다. 초기에는 관광 관련 업종에서 피해가 컸지만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연구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기업의 경영활동이나 고객의 소비행태가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게 했다”며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비대면 방식의 비즈니스모델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수요시장을 창출했고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원거리 업무지원 툴 시장이 확대되면서 오피스리스 시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런 비대면 비즈니스모델 확산을 위한 정책적 과제로는 소비자의 인식 부족,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가이아'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biogaiakr.com)을 오픈 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가이아는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동성제약이 공식 수입원으로서 유통∙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모유에서 유래한 특허 받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루테리균)’가 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변비∙소화불량 등의 증상 감소에 도움을 준다. 쇼핑몰에서는 신생아∙영아의 섭취가 용이한 액상 타입의 ‘베이비드롭’과 ‘이지드롭’을 비롯해 씹어먹는 정제 유산균 ‘츄어블정’, ‘D3츄어블정’, ‘가스트러스’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회원 가입 시 공식 쇼핑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가격과 함께 회원 등급에 따른 다채로운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바이오가이아 유산균의 브랜드 스토리부터 프로바이오틱스의 이점, 바이오가이아와 함께 하는 동성제약의 사회공헌 활동까지 브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2020년은 바이오가이아 브랜드가 탄생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당사는 이를 기념해 온라인 공식 쇼핑몰을 오픈했으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새로운 기전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이 영국 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에서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해 저밀도콜레스테롤(LDL-C)을 낮추고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C)을 높여 주는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이다. CKD-508은 안전성 문제로 개발이 중단되었던 기존 CETP억제제인 아나세트라핍(anacetrapib)과 토세트라핍(torcetrapib)과 달리 지방 조직에서 약물이 축적되거나 혈압이 상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당사는 CKD-508의 이상지질 동물 모델을 이용한 약효 평가 실험에서 LDL-C과 LDL-C에 함유되어 있는 아포단백(Apo-B)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HDL-C이 증가하는 우수한 지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며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에서 진행될 임상 1상 시험에서 약물의 안전성과 지질 개선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6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는 15일 임원 회의에서 자사의 6대 비전을 공개하고 포스트 판데믹 시대의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싸이디오 시그마’라는 줄임말로 이름 붙여진 한미사이언스의 6대 비전은 교육, 디지털, 경구용, 도시, 친환경, 해양의 주제어를 함축하고 있으며 각각의 항목은 ▲사이버 교육(Cyber Education)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 ▲오럴 바이오(Oral Bio) ▲시티 바이오(City Bio) ▲그린 바이오(Green Bio) ▲마린 바이오(Marine Bio)를 내포한다. 회사 측은 “한미약품그룹(이하 한미)은 대한민국 제약 바이오 산업에 있어서는 항상 혁신의 기업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며 신약 개발 대표 기업이라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한미=R&D’라는 등식으로 제약, 바이오 산업 혁신의 대표 사례가 되어왔다”며 “이제 한미의 혁신, 연구 개발의 사례는 신약 개발을 넘어 모든 기존 산업의 틀에서 벗어나 백지에서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극복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앞두고 K-바이오의 선두주자로서 한미의 거시적 미래 제약, 바이오, 보건 복지 솔루션 전략으로 여섯가지의 비전을
JW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RS 진단키트’의 임상시험에서 패혈증과 중증환자를 조기에 예측한다는 결과가 국제감염질환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최신호(6월 1일자)에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정경수 교수(호흡기내과) 주도로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중증 패혈증 환자에서 ’트립토판-tRNA 합성효소(이하 WRS)‘의 진단적 성능 및 예후예측 성능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2015년부터 3년간 신촌세브란스병원의 중환자실(ICU)에 입실한 환자 241명 중 패혈증 진단을 받은 1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WRS와 기존 패혈증 및 염증 진단 바이오마커인 프로칼시토닌(PCT), C-반응성 단백(CRP), 인터루킨-6(IL-6)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WRS가 PCT, CRP, IL-6와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진단 정확도를 보였다. 또 중환자실(ICU) 입원 후 28일 이내에 사망한 환자의 입실 1일차의 값을 각각 측정한 결과 기존 진단 마커와 달리 WRS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해 패혈증의 조기 발견뿐만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강진형, 이하 연구회)는 2020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이하 ASCO)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하고 국내 암 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15일 발표했다.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은 “연구회는 매년 ASCO에서 의미 있었던 연구 결과를 분석하면서 세계적인 암 치료 트렌드를 제시하고 치료법과 치료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연구진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발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연구회를 통해 암 치료를 위한 최적의 방법들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연구 활동으로 의미 있는 발표가 이어진다는 것은 국내 암 치료에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의의를 전했다. ◆새로운 암 치료제의 발견 이어져 이번 ASCO에서는 2019년 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 신속승인 받은 항체약물복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엔허투(ENHERTU, 성분명: Trastuzumab deruxtecan)’의 임상이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Gastroesophageal
애브비는 12일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세쿠키누맙 대비 52주차에 피부 개선 비율에 우월성을 보이는 최신 3b상 직접비교 임상연구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IMMerge 3b상 오픈 라벨 연구의 새로운 직접비교 임상연구 결과는 지난 12일 미국 피부과학회(AAD)의 온라인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애브비는 1월에 해당 연구의 중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스카이리치는 세쿠키누맙 대비해 PASI 90 환자비율에서 16주차에 비열등성과 52주차에 우월성을 입증해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16주차에 세쿠키누맙 치료군은 66%가 PASI 90을 달성했으나 스카이리치 치료군에서는 74%에서 PASI 90을 달성했다. 52주차에는 스카이리치로 치료받은 환자 중 87%가 PASI 90을 달성한 반면 세쿠키누맙 치료군의 경우는 57%가 PASI 90을 달성했다(p<0.001). 스카이리치로 치료받은 환자들이 세쿠키누맙으로 치료 환자와 비교했을 때 유의미하게 더 높은 비율에서 52주차에 피부가 완전히 깨끗해지거나 거의 깨끗해진 상태(sPGA 0/1)에 도달했다는 결과도 발표됐다(각각 88%, 58%, p<0.001). 특히 스카이리치로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 이하 애브비)는 지난 1일 중증 건선 치료 인터루킨-23(IL-23) 억제제 ‘스카이리치(Skyrizi, 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의 건강 보험 급여 적용 소식을 알렸다. 급여 적용 이후에는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며 급여 적용의 배경이 된 임상데이터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금까지 애브비에서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스카이리치와 관련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편집자 주] ◆급여 출시 간담회에서 환자들이 느낄 수 있는 강점에 대한 설명 이어져 지난 10일 애브비는 스카이리치 급여 출시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서울의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윤상웅 교수가 연자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 교수는 스카이리치의 효과에 대한 설명 이외에도 환자가 쉽게 느낄 수 있는 강점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는 “임상 시험에 참여했던 의사로서 효과가 매우 좋았던 약이었고 오랜 기간 치료에도 부작용이 없었다”며 “효과가 오래 유지되다 보니 중간에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겠다고 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안정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인터루킨 17 억제제의 경우 4주마다 투약하는 일정이어서 연 12회로 자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 KoNECT)과 대한간학회(이사장 이한주)는 지난 11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간질환(지방간, 간경변, 간암 등)의 신약개발을 위해 공익적 임상시험 활성화 등 간질환 환자들의 신약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신약개발 역량 발전을 위한 자문, 연구, 정보 교류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제약산업 및 임상시험분야 교육·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배병준 이사장은 “국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돕기 위해서는 질환별 네트워크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신약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및 신약개발 정보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한주 이사장은 “간질환의 환자가 대부분 보존적 치료에 의존하고 있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치료제 등 신약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